어린 주부들 Les Petites Menageres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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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장준원 등록일 : 2014-07-26 조회수 :4030 |
무대만 다르지 영락없이 철수 엄마와 영희 엄마가 시장에서 만난 모습입니다. 혹시 그 소문 들었어? 무슨 소문? 시장은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기도 하지만 정보와 소문이 교환되는 곳이기도 하지요. 아이들 모습은 엄마들의 흉내가 아니라 그 자체입니다. 비밀스러운 이야기라 손으로 입을 살짝 가린 모습과 하나라도 놓칠까 봐 몸과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인 모습이 절묘하게 어우러졌습니다. 사내 아이의 역할은 무엇일까요? 뒷짐을 지고 있는 모양을 보니 남편의 모습일까요? 안 듣는 척해도 열린 귀를 높이 세워 여인들 이야기를 다 듣는 것이 남자들 속성이기는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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